Bamstory'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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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요걸 이제는 말한다.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난다
화려해 보인다고요? 속에서는 피눈물이 납니다.

 

전직 나가요걸 K양(24)은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지금은 비록 공사를 통해 수억을 챙겨 화류계를 은퇴했지만 아직도 그 시절을 생각하면 서러워 밤새 운단다.  다시는 안돌아 갑니다. 2년동안 몸이고 마음이고 다 망가졌어요. 물론 K양처럼 돈 많은 남자를 유혹해 화류계를 빠져나온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극히 일부. 간 쓸개 다 바치지며 대박을 꿈꾸지만 돌아보면 언제나 그자리다. 결국 버린건 몸이요 남는건 후회 뿐. 기획취재팀은 접대부 K양(24)과 윤락녀 B양(25)을 통해 화려함 뒤에 숨겨진 그들의 비참한 생활을 들었다.
◇접대부의 애환
내공 200%란 말을 아세요? 이곳에서 일할려면 기본적으로 내공 200%는 되어야 합니다. 정말 자존심 다 버려야 해요. 사람 상대하는 일은 힘들다. 가뜩이나 술취한 사람들을 상대하는 일이니 얼마나 힘들까. K양은 그간 서러웠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한떨기 눈물을 흘렸다.

손님 뚝 떨어진건 아시죠? 요즘은 우리(나가요)들이 직접 홍보를 다녀요. 어깨에 띠 두르고. 한손에는 박카스, 한손에는 명함을 들고서요.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마냥 앉아서 기다릴 수 없는 처지. 나가요걸들이 직접 홍보차 거리로 나선 것이다. 거리 홍보때 있는 망신 없는 망신 다 당하죠. 대개 술집(호프, 소주방 등)을 찾아 다니며 명함을 뿌려요. 한데 짧은 치마 사이로 손을 슬쩍 집어 넣는 사람, 엉덩이를 살며시 쓰다듬는 사람 등.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어요. 그래도 그 정도는 참을 만 하죠. 그냥 웃으면서 넘겨요.

하지만 욕설은 참기 어렵단다. 하루는 술을 제 얼굴에 퍼붙는 거예요. 술이 좀 취한것 같더군요. 그냥 웃었죠. 그랬더니 그 분이 욕설을 하는 거예요.  야이 걸레같은 X아. 니가 지금 날 비웃어?  순간 K양은 눈물이 핑 돌았다. 그래도 참아야 했다.

제가 그 남자랑 한바탕 하면 우리 업소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어요? 이를 악물고 눈물을 참았습니다. 그리고 말했죠. 손님, 다음에 꼭 찾아 주세요라고요.  이정도면 내공 200%, 아니 300% 수준 아니예요? 

룸에서 벌어지는 일은 더욱 기가 막히다. 최근 손님이 없다는 것을 악용(?)해 일부 손님들은 온갖 진상(꼴불견)을 다 떤단다. 피아노 친다고 하죠? 손가락으로 온 몸을 건반 주무르듯 더듬어요. 가슴에 손을 넣는 건 기본. 치마속 팬티를 끄집어 내는 손님도 있다.  이때는 내공 200%가 아니라 요령 200%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거절하면 분위기 깨지니까요. 치마속에 손이 들어오면 오빠, 노래 한곡 부를까하면서 살짝 위기를 모면하는 식이죠.

하지만 이것도 약과란다. K양은 더 험한 꼴도 당했다고. 하루는 술값이 없다고 배째라는 거예요. 그 손님 결국 집에 전화해 부인보고 술값 가지고 오라더군요. 한참후 나타난 부인. 글쎄 제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막 욕을 퍼붙더라고요.  걸레같은 X, 순진한 우리 남편 꼬셔서 술을 팔아?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죠. 한데 그날 역시 맞아 줬어요. 그래야 술값도 받고 T/C(테이블 차지. 일종의 봉사료)도 받죠. 이들이 무조건 참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단골 손님을 만들기 위해서다. 술장사는 어차피 단골장사죠. 단골이 많아야 공사치기도 쉽고요. 사실 뜨네기 손님의 경우 척 보면 압니다. 그래도 무서운건 입소문 이거든요. 거기 서비스 꽝이더라. 이런 소문 나면 곤란하죠.  특히 아가씨의 경우 일정한 기본급 없이 오직 T/C로 먹고 살기에 참을 인을 가슴에 새길 수 밖에 없다고.
◇윤락녀의 애환
사실 접대부에 비하면 윤락녀의 마음 고생은 덜하다. 하지만 몸고생은 접대부에 비할 바가 안된다. 강남의 N 스포츠 마사지에서 일하는 B양(25). B양은 룸살롱을 전전하다 결국 몸을 파는 이곳에 왔다고 하소연을 했다. 속 다 버렸죠. 위장약을 입에 달고 살았으니까요.
그녀가 퇴폐 스포츠마사지 업소를 택한 이유는 역시 돈이다. 몸은 두배로 피곤하지만  수입은 두배로 많다는 것. 사실 룸 다니던 시절 돈은 얼마 벌지도 못했어요. 품위 유지비라고 아세요? 거긴 아가씨 초이스(지명)를 하잖아요. 옷이 날개라고. 때문에 비싼 옷을 사입어야 해요. 화려하지만 속빈 강정이죠.
하지만 윤락업소의 경우 대부분 순번제다. 즉 순서대로 손님을 받는다. 강남 N 업소의 경우 하루에 대략 5명의 손님은 받는다고. 서비스료 10만원중 아가씨 몫은 5만원. 따라서 하루에 20만원 이상은 번단다. 한달이면 500만원 이상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애환은 있다. 이른바 변태손님. 상상도 못하는 변태들이 우글우글 하다는게 B양의 말이다. 말쑥하게 정장입고 들어오죠. 하지만 옷을 벗으면 180도 변하죠. 그리고 관계가 끝나면 다시 정상처럼 나가죠.
B양이 말하는 초절정 변태는 처제변태. 한 손님이 섹스도중 계속 주문 같은 걸 외우는 거예요. 자세히 들어보니…글쎄 처제 처제 하는 겁니다. 얼마나 놀랬는지. 처제랑 섹스하는 순간을 상상했나봐요.

그래도 처제 변태는 웃어 넘길 수 있지만 SM(사도마조히즘)을 만나면 무섭단다. SM은 사디즘(Sadism 가학성 변태성욕)과 마조히즘(Masochism 피학성 변태성욕)의 합성어다. 즉 때리면서 혹은 맞으면서 쾌감을 느끼는 변태성욕자다.

섹스를 하는 도중 *발년, *같은년 하면서 욕하는 사람도 있고 또 *발놈, *새끼 라고 욕을 해달라는 사람도 있어요. 어떤 사람은 갑자기 허리띠를 꺼내들고 엉덩이를 때려 달라고도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그때는 얼마나 무서웠던지.

특히 N 업소의 경우 발가락에서 엉덩이를 지나 머리까지 애무해 주는 독특한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윤락녀들은 더욱 피곤한데. 그중 대표적인 고충(?) 한가지. 발에 무좀이 심한 손님, 그리고 치질이 심한 손님은 좀 꺼려지죠. 하지만 성의껏 발가락을 애무하고 항문을 애무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죠. 그게 업소 원칙이니까요. 싫은면 제가 떠날 수 밖에요.

접대부든 윤락녀든 그들의 희망은 단 하나다. 빨리 돈벌어 화류계 생활을 청산 하는 것. 그래서 힘들어도 참는단다. 어차피 그들이 선택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왕 돈내고 노는거 재밌게 즐기고 싶죠? 그럼 되려 아가씨들 기분도 한번 맞춰 보세요. 아마 아가씨들이  안해줄 서비스도 해줄거예요. 그것이 돈내고 화끈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이죠. 우리 아가씨들도 즐겁게 일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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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 2010 Posted by | b.s&&&화류일상 | , , , , , , , ,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