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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흥가에 팔아넘겨

 
유흥업소 여종업원 70여명 일본유흥가에 팔아넘겨
 

고리로 돈을 빌려준 후 이를 갚지 못한 부산 해운대 일대 유흥주점 여종업원 수십 명을 일본의 집창촌에 팔아 넘겨 수십억 원을 챙긴 인신매매 알선브로커 일당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8일 해운대 일대 유흥주점 여종업원 70여 명을 일본 도쿄의 한 성매매업소에 인신매매하고 몸값으로 20여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 모(43·여) 씨와 곽 모(3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일본 성매매업주 김 모(35) 씨를 수배했다.
고리 대출금 변제 협박


20억 챙긴 일당 3명 구속

양씨 등은 지난 2008년 초부터 지난해 6월까지 박 모(25·여) 씨 등 해운대 일대 유흥주점 여종업원들을 상대로 1인당 1천만~5천만 원 상당의 선불금을 고리로 빌려준 후 피해여성이 돈을 갚지 못하자 일본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며 빚을 갚으라며 협박한 뒤 일본 성매매업주 김씨로부터 1인당 평균 3천만 원 상당의 몸값을 받아 채무변제 명목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피해여성들의 나체사진과 동영상, 프로필, 가격 등을 자신의 업소 홈페이지에 게재해 하루 10~20차례 윤락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들은 업주 김씨로부터 여권을 빼앗긴 후 일본 내 숙소에서 사실상 감금된 채 하루에 10여 차례 이상 일본 남성들의 성노리개로 전락해 몸이 만신창이가 돼 고통받아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해여성들은 출국 전 채무가 있는 것으로 강제 공증을 서도록 강요당했으며, 수면 부족에 성병까지 걸린 상태에서도 윤락행위를 강요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 김씨와 짜고 한국에서 일본으로 보내는 여종업원의 면접관(?) 역할을 담당했던 양씨는 피해여성들에게 “빚을 갚거나 해외 성매매업소에 가지 않으면 집에 압류통고장을 보내겠다, 사기죄로 고소하겠다”는 식으로 협박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부산지방경찰청 권창만 외사수사대장은 “일본 도쿄 우구이스다니 지역을 중심으로 오사카와 고베 등 유흥가 성매매업소에 약 3만 명의 한국여성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리로 돈을 빌려준 후 이를 갚지 못한 부산 해운대 일대 유흥주점 여종업원 수십 명을 일본의 집창촌에 팔아 넘겨 수십억 원을 챙긴 인신매매 알선브로커 일당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8일 해운대 일대 유흥주점 여종업원 70여 명을 일본 도쿄의 한 성매매업소에 인신매매하고 몸값으로 20여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 모(43·여) 씨와 곽 모(3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일본 성매매업주 김 모(35) 씨를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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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 2010 Posted by | b.s###이모저모 | , | 댓글 남기기

해외 원정성매매 부추기는 ‘인터넷 카페’

성매매로 돈벌고 연예계진출? 
해외 원정성매매 부추기는 ‘인터넷 카페’‥성매매 보너스로 어학연수?? 
 
 

해외 성매매·유흥업소 취업 카페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사이만도 70여개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중에는 한국 남성의 일본 호스트 바 취업을 알선하는 카페도 15개나 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일본, 호주 등의 유흥·마사지·윤락업소 등에 취업을 알선하는 카페에 가입한 회원만도 7천7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알선 조직에 여권 등 신분증 위조, 밀입국 조직이 개입한 흔적도 드러났다.

특히 이런 신종 성매매 알선 체계는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취재결과, 국내법상 성매매 알선 및 소개와 광고를 금지하고 있지만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를 통해 공공연한 성매매 알선이 자행되고 있으며, 성(性)을 팔기 위해 해외로 빠져나가는 젊은이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성매매로 돈 벌고 보너스로 어학연수·여행·연예계 진출?

『00시청에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A양. 얼마 있으면 시청 근무도 계약이 종료되는데 마땅한 취직 자리가 없어 고민 중이었다. 한 달 생활하기도 빠듯한 월급을 받으며 힘겹게 생활하고 있던 A양은 어느 날 한 인터넷 카페에서 ‘일본어도 배우고 돈도 벌자’는 글을 우연히 보게 됐다. 일본 센다이에서 크라브(club, 고급술집), 마사지업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이 올린 글이었다. 자기네 업소에서 일하는 23살의 직원은 월 1천3백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보통 월 1천만원은 보장한다는 문구가 A양의 구미를 서서히 당기기 시작했다. 고수익과 외국어 공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환상에 젖은 A양은 인터넷 카페에 자신의 연락처를 남겼다.』

최근 유명 포털사이트 인터넷 카페에 해외원정 성매매·유흥업소 알선 글이 범람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성매매·유흥업소 취업만을 목적으로 생성된 인터넷 카페도 상당수가 성업 중이다. ‘일본 취업’ ‘괌 여행’ 등과 같은 일반적인 단어로만 검색해도 이들 사이트는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월 1천만원 이상의 고수입, 빚 청산, 목돈 장만, 어학연수 등의 달콤한 말로 한국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안내전화 수신자 부담의 친절함까지 잊지 않는다.

性원정 ‘달콤한 유혹’

최근 일본에 있는 유흥·마사지·윤락업소 등에 취업을 알선하는 인터넷 카페가 성업 중이지만, 이들 인터넷 카페가 공개하는 일본 유흥업소 정보는 극히 제한돼 있다. 보통 일본의 크라브, 스나크(snack, 크라브와 비슷한 업종이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술집), 데이트 크라브(date club), 데리바리(delivery), 호스트 바 등에 대한 소개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한국의 유흥업소보다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내용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 월 1천만원 이상의 고수입, 빚 청산, 목돈 장만, 어학연수 등의 달콤한 말로 한국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인터넷 해외 성매매 알선 카페의 심각성은 기존의 국내 유흥업소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F 알선 카페 “스타급 외모, 일본 연예계 진출·패션 잡지 표지 모델 데뷔 가능 광고로 한국여성들 유혹”…성인댄서 2백명, 이벤트걸 2백50명, 살롱걸 2백50명, 기타 1백명 등 일본에서 일할 한국 여성을 대거 모집 중

F 알선 카페에서는 “스타급 외모에 한해서는 일본 연예계 진출, 패션 잡지 등의 표지 모델 데뷔도 가능하다”고 광고하며 한국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카페는 성인댄서 2백명, 이벤트걸 2백50명, 민요가수, 전통무용 1백명, 살롱걸 2백50명, 기타 1백명 등 일본에서 일할 한국 여성을 대거 모집하고 있었다.

B 플러스 카페는 “미국령 중 유일하게 한국인에게는 15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권만 있다면 (현지에서 사용되는)모든 비용은 벌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70~80명 정도 한국 아가씨들이 함께 일하고 있고, 어학연수와 여행을 겸비할 수 있다”고 말하며 한국 업소문화와의 환경적 차이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괌 한 업소 “한국 금융 주재원·연예인 주 고객층”홍보

휴양지 괌의 한 마사지 업소는 “미국이기 때문에 팁 문화도 좋고, 손님의 80%가 일본인이다. 가끔 한국 연예인 손님도 만날 수 있다”며 “다른 나라와는 달리 목돈 만들기가 쉽고, 명품도 한국보다 굉장히 싸다. 여권만 있으면 바로 올 수 있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괌까지는 4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홍보하며 한국 여성들을 부추기고 있다.  

싱가포르의 한국 가라오케는 “싱가포르는 일본, 홍콩, 미국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라고 운을 띄우고, “손님층은 한국인 금융계 주재원이 많으며, 손님의 약 30%가 일본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불자도 원정성매매 OK

현재 일본 내 한국인 불법 체류자는 4~6만명으로 추산되며, 이들 중 3만여명이 성매매·유흥업소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쿄의 신주쿠, 아카사카 등 고급유흥주점 밀집지역과 오사카, 고베 등 지방도시의 유흥가에도 한국 여성들을 쉽게 만날 수 있고, 최근 들어서는 국내 호스트 바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얼굴을 알리고 싶지 않은 한국 남성들의 일본 진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H 일본 호스트 알선 카페의 브로커 J씨는 일본에서 일했던 호스트 중 ‘대박’났던 사람들이 많다고 귀띔을 한다. 압구정동에서 싯가 50여억원의 카페 사장, 청담동에 건물 올린 졸부들, 기획사 사장, 양제동 중고차 사장, 일부 연예인 등이 일본 업소 호스트 출신임을 강조한다. 결국 일본에서 ‘대박 스폰서(후원자)’를 만나 인생 역전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인터넷 알선 카페는 국내의 신용불량자를 상대로 단기간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광고하기도 한다. 2년전 만 해도 신용불량자로 해외 출입국도 불가능했지만 아는 형의 도움으로 상해로 건너가 호스트 바에서 일하고 있다는 D씨는 ‘짭짤한’ 수입을 강조하며 사람들의 ‘대박심리’를 부추겼다.

휴양지 괌의 한 마사지 업소 “손님의 80%가 일본인, 가끔 한국 연예인 손님도 만날 수 있다. 명품도 한국보다 굉장히 싸다. 여권만 있으면 바로 올 수 있다”며 한국 여성들 유혹

D씨는 “한국에서도 ‘에이스’로 일을 해봤지만 수입이 좋지 않았다. 한국에는 팁 10만원을 받았지만 여기서는(중국) 일당 1백만원을 받는다. 솔직히 일본보다 낫다. 일본은 물가가 너무 비싸 돈을 벌어도 그만큼 쓰게 된다”며 서울 강남이나 일본보다 수입이 좋다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또 “신용불량자도 해외 출입국이 가능하도록 (업소)사장님이 다 알아서 해주고 있다”며 중국에서 사용할 이름과 나이를 메일로 보내달라고 당부하는 글을 게재, 많은 한국 남성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신분증 위·변조 광고 범람

일본 유흥가 취업과 관련하여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호적 등 신분증 위조 조직·밀입국 조직이 개입한 흔적도 발견되고 있다. G 해외 유흥업소 알선 카페에서는 신분증 위조조직이 취업, 신분위장 등을 위해 주민등록증(남자 40만원, 여자 60만원), 운전면허증(남자 70만원, 여자 1백만원) 위조(남자 24명, 여자 11명)를 버젓이 광고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선불금을 받고 성매매·유흥업소 등에 취업하면 일본 유흥업소에 여권을 맡겨야 하기 때문에 업소에 맡긴 여권은 위·변조에 악용되기도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본인 A “국민소득 2만 달러 나라 여자들 수만 명 일본에서 술을 팔고, 몸을 판다. 일부는 불법체류도 마다하지 않는다“

B 카페는 불법체류로 추방당해도 여권 재발급으로 일본에 재입국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게재하거나, 일부 카페는 해외국적 취득, 호적세탁, 여권위조 등을 광고하고 있다.

한편, 일본 유흥가 취업카페 중에는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의 결혼을 알선하는 경우도 있다. J 결혼중개 카페에는 운영자가 제공하는 자료인 ‘카페지기 자료실’에 일본 에스테, 호스트 바 구인 전화번호가 12개나 있고, 괌의 룸 가라오케 여종업원 구인광고도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국제결혼을 염두에 두고 접속한 사람들에게 성매매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일본취업·아르바이트, 직업 소개 카페도 일본 유흥가 취업을 광고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도쿄에 사는 40대 후반 일본인 A씨는 “국민소득 2만 달러 나라의 여자들 수만 명이 일본에서 술을 팔고, 몸을 판다. 일부는 불법체류도 마다하지 않는다. 국민소득이 이 정도 되는 나라에서 여자들이 수만 명씩 성을 수출하러 외국에 가는 경우가 있나. 지방도시의 웬만한 술집, 마사지 숍에도 한국여자들이 있다. 이들 때문에 한국인 이미지, 특히 한국 여자들 이미지가 좋지 않다. 유흥업소의 한국여자들이 돌아가면 일본 유흥업소도 많이 줄고 일본이 더 깨끗해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한국여성의 성매매가 일본사회에 얼마나 깊숙이 침투했는지를 단적으로 설명했다.

A씨의 말처럼 일본 사회에서 한국 성매매 여성들이 급증함에 따라 한국의 국가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또 다른 문제는 성(性) 서비스에 종사하는 한국 여성들은 불법체류자일 경우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실제로 유흥업소 종사 한국인은 인권침해와 안전문제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일본 유흥가 취업을 알선 카페에서는 “일본 고베에서 일할 식구를 찾는다. 쓸데없는 ‘빠킹’이나 야쿠자와의 거래는 절대 없다. 메일이나 전화를 달라”라는 내용으로 야쿠자와 무관함을 광고하고 있는데, 이는 종사자들의 성노예화를 추측케 한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종사자는 신체 학대, 임금 체불, 성매매 강요 등 불이익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

해외 성매매·유흥업소를 알선하는 인터넷 카페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해온 국회의원 박재완 은 “조직적으로 일본 등 해외 성매매·유흥업소 취업을 알선하는 인터넷 카페를 조사하여 카페 운영자와 브로커들을 사법조치하고, 인터넷 포털은 해외 유흥가 취업 알선 카페들을 ‘블라인드(blind)’ 처리해야 한다”고 말하며, “국내외 경찰과 공조하여 공문서 위·변조 카페를 근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8월 7, 2010 Posted by | b.s###이모저모 | , , , , , , , , | 댓글 남기기

장안동 안마 시술소,안마휴게텔 철수

계엄령 분위기…’안마휴게텔’ 대부분 철시 
 
 

경찰의 집중단속으로 철퇴를 맞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거리가 7일 밤 성매매 업소들의 불이 꺼진 채 오가는 사람도 없어 적막한 모습이다.

경찰의 성매매 업소 집중단속 이후 서울 장안동 거리에 불이 꺼졌다. 화려한 네온사인을 밝혔던 ‘안마 휴게텔’은 모두 문을 닫았고, 거리에 늘어섰던 ‘삐끼’(호객꾼)들도 거의 사라졌다. 성매매 여성들은 부랴부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7일 밤. 성매매 업소가 밀집했던 경남관광호텔 인근 장안대로 일대는 텅 비어있었다. 사람도, 차도 많지 않았다. 몇몇 건물에는 ‘임대’라고 쓰인 종이가 붙어 있었다.

한 나이트클럽 종업원은 “예전에는 여기에 휴게텔 삐끼들이 죽 서 있었다. 저녁이면 남자들이 거리를 꽉 메웠다. 하지만 이제는 삐끼도, 남자들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장안동 성매매 여성들은 강남 등으로 ‘대이동’ 중이다. 인근 오피스텔 앞에서 지갑과 가방을 파는 한 상인은 “단골 중에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많았는데 짐을 싸서 나오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일부 음식점들마저 휴게텔과 함께 몰락 일로에 있다. 100여개에 달하는 휴게텔을 상대로 ‘배달 전문’ 장사를 해온 분식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한다. 한 식당 주인은 “ ‘그거’ 아니면 이 거리를 찾아올 사람이 누가 있느냐”며 “단속 이후 매출이 3분의 1로 줄었다. 계엄령이 선포된 것처럼 거리에 적막이 흐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단란주점·룸살롱 등 유흥주점들은 이번 단속이 내심 싫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ㄹ업소 사장은 “단속 때문에 매출이 줄었지만 참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년 새 안마 휴게텔 때문에 이곳 유흥업소는 내리막길을 걸었다”며 “휴게텔이 사라지고 나면 유흥업소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안동 밤 거리를 밝힌 몇 안 되는 불은 모두 유흥주점들이었다. ‘쭉쭉빵빵 미인대기, 팁 2만원’이라고 쓰여진 전단지가 거리 곳곳에 뿌려져 있었다.

인근 ㄴ유흥주점 사장은 “상당수 휴게텔들이 겉으로만 문을 닫았을 뿐이고, 음성적으로 성매매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오랫동안 호객을 온 삐끼들의 눈은 날카롭다”면서 “단속 중 임에도 ‘혹시나’ 해서 거리를 찾아온 손님들을 금방 알아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호객 행위는 계속되고 있었다. 밤 10시쯤 장안대로에서 검은 승용차 하나가 지나가는 몇몇 남성들의 보폭에 맞춰 속도를 줄였다. 승용차 안에서 누군가가 “안마, 안마” 하고 외치자 군복을 입은 한 명과 일행이 승용차에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곧 승용차를 타고 사라졌다.

ㄷ유흥주점 사장은 “휴게텔 성매매 대신 노래방 도우미와의 ‘2차’를 통한 성매매가 더 활성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휴게텔이 사라진 장안동에서는 노래방과 모텔이 성매매 업소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도 했다.

쫓고 쫓기는 호객 행위가 되풀이되는 것을 보면 ‘성매매 뿌리 뽑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업주들은 “성상납을 받은 경찰관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며 단속에 저항하는 중이다.

업주들이 ‘단체행동’에 나선 반면 성매매 여성들은 다른 길을 찾고 있다. ㄱ룸살롱 사장은 “단속이 시작된 이후 휴게텔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일자리가 없느냐고 찾아왔다. (휴게텔에선) 한 달에 1000만원씩 벌었다는데…. 술집은 그에 비하면 벌이가 형편없으니까 결국 다른 지역으로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번 단속을 적극 반기고 있다. 장안동에 사는 송지웅씨(20)는 “동네를 걷다 보면 최소 5번 이상 삐끼들에게 붙잡히기 일쑤였는데 지금은 그런 것이 없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안마 휴게텔의 불이 꺼지고 호객이 사라진 것만으로도 살 것 같다”며 “단속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8일 “다음주부터 장안동뿐 아니라 영등포·용산 등 서울시내 전역에서 성매매·퇴폐 업소 집중 단속에 나서겠다”며 “스텔스·허리케인 같은 명칭을 붙인 경찰관 기동부대를 대거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장안동에서 시작된 경찰의 ‘성매매와의 전쟁’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8월 7, 2010 Posted by | b.s###이모저모 | , , , , , , , , , , | 댓글 남기기

접대하는 여자,접대받는 남자?

은밀하고 노골적인 접대의 속살
 
 
어둠이 도시에 자리를 펼 즈음, 룸살롱(유흥주점)의 불은 켜진다. 그 빛결은 은밀하면서도 노골적이다. ‘접대’의 시작을 알리며 장삼이사의 접근을 경계하는 붉은 신호등은 그 종착지가 ‘성접대’임을 예고한다. 이 신호등을 통과한 사람들이 있다. 고 장자연씨 사건에 등장하는 언론사 대표, 케이블 방송 업체의 접대 자리에 나간 청와대 행정관 등이다.

청와대 행정관 김아무개씨와 장아무개씨, 방송통신위원회 신아무개 과장 등이 3월25일 케이블 방송 업체 티브로드 간부로부터 술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성매매특별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은 이제 ‘성로비’ 의혹으로 방향을 돌린다. 앞서 3월7일 탤런트 장자연씨가 자살했다. 술접대를 강요당했다는 문서와 함께 언론사 대표가 낀 ‘접대 대상자 리스트’가 돌고 있다.
 
두 사건의 공통점이 있다. 뭇사람은 접근이 불가능했던 ‘고위층 접대’의 속살을 들췄다. 이 경우, 경찰은 굼뜨고 위약하다는 점도 닮았다. 경제위기로 도시의 활력이 쇠한지는 오래. 룸살롱도 예외는 아니었다. 방이 300개에 이르는 서울 강남의 대형룸살롱 사장은 “지난해초에 비해 한달 수익이 70% 줄었다”고 말한다. 무엇이 진실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업계에선 한마디로 정리한다. “지금 접대가, 진짜 접대다.” 룸살롱 홍등이 줄지언정, ‘그들만의 세계’에서 성접대는 더 공고해지고 있다. 장자연씨가 울고, 업체 사장은 머리를 조아리고, 청와대 행정관은 웃는 ‘계급’의 거래소. 경찰 수사에서는 드러나지 않을 계급간 성접대의 실체를 현장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했다.    
 
흔히 룸살롱이라고 불리는 유흥주점은 벌거벗은 욕망이 춤추는 공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각종 이권을 둘러싼 향응과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 접대하는 남자
저녁 6시, 사장이 회사를 떠날 채비를 한다. 수행비서 이명석(가명)씨도 따라나선다. 이씨는 이 중소 건설사의 사장 수행비서다. 오늘 식사 장소는 서울 강남의 한 일식집. 더도 덜도 없는, 고급 일식집. ‘1차’로 가장 애용되는 곳이다. 상대의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저녁은 회가 무난하다. 오늘 모실 손님은 공무원 2명이다. 공무원을 직접 접촉해 불러 모시는 것은 쉽지 않다. “중간에 믿을 만한 사람이 꼭 1명씩 끼는 거죠.” 거간꾼 없는 접대는 위험하다. 공무원 중 1명은 이미 친구다.
회사는 소규모 시공과 기획부동산을 주업으로 삼는다. 사운이 관의 인허가에 달려 있다. 천상 누군가의 환심을 사고 접대해야 하는 ‘을’의 운명이다. 자사의 인수·합병 심사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계류 중이던 케이블 방송 업체 티브로드가, 방통위 간부와 방통위 출신 청와대 행정관을 만나야 하는 관계의 시발도 그것이다.

2시간가량 식사를 한다. 식사 뒤 술자리로는 가까운 룸살롱을 잡는다. 걷든 차를 타든 10여 분 안팎이 좋다. 이야기가 늘어지거나 침묵이 길어지는 걸 막는다. 어색함은 접대의 적이다. 함께 만나는 이들로 4명이 가장 적당한 이유도 ‘면대면 대화’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2차’까지 거리는 10분 이내가 불문율
룸으로 들어서면 아가씨 몇 명이 뒤따라 들어온다. 가격대가 높은 고급 룸살롱이다. 마담은 “‘사이즈’가 되는 애들만 있다”고 자랑한다. 말마따나 저들만의 ‘사이즈’가 드러나는 홑겹 드레스만 걸친 이들이 일렬로 서 자신을 소개한다. 공무원 2명이 누군가를 점찍고 사장도 한 명을 찍는다. 비서는 “물이 좋네, 아니네” 뻔한 추임새를 넣는다. 술이 돌기 전에 아가씨들에게 “잠시 나가 있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의 자리가 무엇을 위함인지, 접대의 은짬이 노골화되는 찰나다. 그들만의 대화가 십수 분 오간 뒤 접대부는 다시 들어와 예의 ‘사이즈’를 남성들 허리춤에 틈 없이 붙인다.
“접대라고 해서 공무원들한테 마냥 아부나 하는 건 아니다. 진솔하게 우리 사업을 이해시키거나, 나중에 있을 일을 대비하는 거지. 공무원들한테도 그렇게 빠져나갈 구멍 같은 걸 만들어준다.” 이씨는 스스로를 ‘접대불패’라 자랑한다. 이제부터 이들은 건배를 주고받는 술친구가 된다. 김아무개 청와대 행정관 역시 방통위 근무 시절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업무를 맡아 케이블업계 관계자들과 잘 알고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행여 접대 여성이 들랑대거나 손님들의 수작에 시적거리면, 이씨는 공무원들이 화장실을 간 사이 여성을 밖으로 부른다. 주저 않고 욕을 한다. “똑바로 하라는 거죠. 그렇게 욕한다고 내 앞에서 울던 애도 봤어요. 그럼 위축될 것 같잖아요? 걔들 눈물 딱 닦고 해요.” 업소마다 차이가 있지만, 룸에 여성들을 들이는 비용은 한 사람당 10만원. 접대부들은 그렇게 10만원어치의 술을 따르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때론 옷을 벗는다.
2시간여 지나면, 공무원들은 피곤하다고도 하고, 집에 가자고도 한다. 하지만 대개는 집 대신 인근의 모텔이나 호텔로 간다. 호텔 지하 룸살롱에선 곧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올라간다. 룸살롱은 온 국민이 알다시피 이른바 ‘2차’ 즉 성매매가 가능한 곳이다. 단속을 피해 업소의 차로 이동하기도 한다. 김아무개 행정관은 서울 신촌네거리에 있는 ㄷ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뒤 고작 1분 거리를 걸어 들어간 ㄱ모텔에서 붙잡혔다.
 
‘겸상’하는 느낌 안 주려 ‘2차’ 동행은 피해
  


 
? 서울 강남구 유흥주점 수/전국 성매매 단속 현황/ 서울 성매매 단속 현황
 
 
 
걸어갈 때는 접대 여성에게 제 손님의 팔짱을 끼며 자연스레 이끌도록 해둔다. 이 또한 비서 이씨의 몫이다. “잘해드려야 돼” 뻔하디 뻔한 당부와 함께. 사장도, 비서도 2차를 가진 않는다. “함부로 겸상하는 느낌을 줄 수도 있어, 접대 입장에서 같이 가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는 표현을 그는 쓴다. 숙박업소 입구까지 동행했다가 “어, 엘리베이터가 좁네” 하며 살짝 몸을 빼기도 한다.
사장, 비서, 공무원 2명 등 4명이 일식집에서 보낸 2시간은 70만원짜리다. 1인당 식대 15만원에 술값이 추가됐다. 이어진 룸살롱 테이블엔 35만원짜리 양주 두 병과 15만원짜리 과일 안주 2개가 올랐다. 음료수 따위 기본 세팅비도 20만원이다. 룸살롱에서 2시간 동안 마셔댄 330㎖ 맥주 50병은 50만원 남짓. 많아 보이지만, 양주와 뒤섞여 입으로 들어가는 게 반, 흘러넘치거나 쏟아버리는 게 또 반이다. 룸살롱을 나설 때 ‘해웃값’도 미리 치른다. 1인당 20만~30만원씩. “아참, 방값을 더해야죠.” 룸살롱마다 ‘거래’하는 모텔들이 있다. 한 방당 5만~7만원씩, 모두 10여만원이 더해진다. 하여 오늘의 접대비는 250여만원. 김아무개 행정관 일행을 접대한 업체는 당일 법인카드로 180만원을 결제했다. 서울 강남과 마포의 차이일 뿐이다.
이씨는 이날 술 한 방울 마시지 않는다. 일련의 접대 과정을 ‘스무드하게’ 조절하려면 이씨가 취해선 안 된다. “2차를 거부하는 사람 있냐고요? 한 달 접대가 20명이라면 1~1.5명?” 2002년부터 5년간 접대한 결과다.
■ 접대하는 여자
박희연(가명)씨 직업은 ‘아가씨’다. 처음 이 길에 들어선 24살 때 그랬고, 27살 지금도 그는 아가씨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백화점 사원으로 3년여 일하다 두 번째 정착한 직장이 서울 강남 룸살롱이다.
그는 “가장 많이 마주치는 손님은 의사다”라고 말한다. 그 다음이 건설사 쪽 사람들이다. 부대끼며 노래하고 술 마시는 시간이 2~3시간에 이르면, 적잖이 아가씨들에게 제 직업을 털어놓는다. 여성의 몸을 만지기 위해서라도 제 권위를 드러낸다.
손님들에게 인사한 뒤 그날의 접대부로 선택된다 하여 곧이 앉아 술을 따르지는 않는다. 박씨도 인사만 한 뒤 곧장 룸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한 달에 한 번꼴이다. 저들만의 긴요한 이야기가 오간다는 얘기다. 2주 전에도 그런 일을 겪었다. 그는 막상 “다시 룸으로 들어와 들은 얘기들은 관심도 없고, 기억이 나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아가씨들 잠깐 내보낸 뒤 은밀한 얘기
 
이번 청와대 행정관 일행을 접대했던 여성도 “그날 자리에선 청와대 직원인지 관심도 없고, 몰랐다”며 “경찰 조사로 문제되면 이 바닥 떠나면 된다”고 말했다.
대신 무례와 치욕에 대한 기억은 또렷하다. 몸의 기억이 대저 그렇다. “우리 애들 대체로 ○○(특정 전문직)들을 가장 싫어해요. 지금은 막 만지는 시대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벗기려고만 하고, 돈 주면 되지 않냐 하고, 사람을 대놓고 무시하죠. 그러고선 자기 마누라가 더 예쁘다, 하는 거예요.” 그래도 박씨는 3년간 일하며 한 번도 울지 않았다. 자살은 생각도 안 해봤다. 선망받는 연예인을 꿈꿨을 고 장자연씨가 “힘없고 나약한 신인일 뿐입니다”라고 자술한 문서는 무한의 절망을 강요하는, 더 무례한 세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박씨가 ‘아가씨’가 되기로 작정했을 때 강요나 망설임은 없었다. 먼저 일하던 친구 덕에 정보를 더 쉽게 얻었을 뿐이다. 룸서비스를 마치면 10만원을 받는다. 이들을 관리하는 ‘새끼마담’들에게 1만원씩 떼어주는 업소도 있다. 아가씨들은 이를 ‘똥 떼어준다’고 한다. 강남에서는 대부분 10만원 모두 제 주머니에 담는다. 남성이 온몸에 지문을 남긴대도, 좀처럼 따지지 않는 까닭이다. 뛰쳐나오면 시급 3만5천원짜리 고수익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 팁에 ‘2차’ 값까지, 하루 세 차례만 일한대도 손에 쥘 돈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데, 포기하기 쉽지 않다.
“‘신고식’을 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를 그렇게 수준 낮게 보냐”고 따져묻는다. 처음 룸에 들어올 때 옷을 벗어 ‘사이즈’를 드러내는 일련의 퍼포먼스를 이 바닥에서는 ‘신고식’이라 부른다. 아가씨들 사이엔 ‘사이즈’로 갈리는 계급이 있다. 그에 따라 자존심과 수익이 권리로 주어진다. “가슴 정도는 괜찮지만 아래는… 남들 시선도 있고 싫거든요. 그래서 우린 북창동에서 일하는 아이들 무시하죠. 그쪽이 좋아서 하는 애들도 있지만 ‘사이즈’가 안 나와서 그러기도 하거든요.”
  
 
경기 탓에 룸살롱 손님도 줄고 있지만, 똑같은 이유로 “지금 접대가 진짜 접대”라는 말도 나온다. 2~3시간 룸살롱 접대에는 대략 200만원 안팎이 쓰인다고 한다.  
  
 

남성 손길을 참는 대가는 시급 3만5천원
서울 북창동 주민들은 싫어하지만, ‘북창동’은 이제 고유명사가 됐다. 북창동식 유층주점에서는 룸 안에서 유사성행위가 이뤄진다. 박씨나 룸살롱 접대 여성은 차라리 콘돔을 사용하는 ‘2차’가 더 떳떳하고 깔끔하다고 여긴다. 3년간 번 돈이 얼마냐는 질문에, 박씨는 영업 비밀이라며 결코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이를 무시하며 자존을 세우고, 어떤 이에게서 멸시를 받아 자존을 깎으니, 이 바닥은 대개 ‘제로섬’이다.
■ 접대받는 남자
고 장자연씨와 청와대 행정관 사건으로 경찰은 뭇매를 맞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오늘도 도시를 분주히 오가며 ‘성매매’의 세계를 단속한다. 현장 단속의 풍경은 언제나 놀랍다. 몸이 뒤엉켜 있는 찰나를 현장 사진으로 찍어도 “관계를 맺기 직전이다”라며 성매매를 부인하는 뻔뻔함 때문이다. 룸살롱에서부터 추적이 되었다면, ‘애인 사이’라는 쌔고 쌘 변명은 못 들은 셈친다. 대개들 제 방문이 잠긴 것으로 알지만 뜻밖으로 열려 있는 경우가 많다. “경찰이 들이닥치면 거의들 알몸 상태거든요. 여성은 대부분 몸을 돌려 얼굴은 가리고, 손으론 가슴을 가려요. 남자는 고개를 숙이죠. 시트 밑으로 숨는 사람도 있긴 하더만….” 서울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의 말이다.
“관계맺기 직전” “애인 사이” 다양한 변명들
유흥주점에서 모텔로 이어지는 ‘2차 현장’을 단속하긴 쉽지 않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관내 58곳에서 536명을 성매매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이 가운데 39명만 ‘1차 유흥주점→2차 모텔’ 과정에서 붙잡혔다. 강남경찰서 관할 지역은 건평 100평이 넘는 유흥주점만 89곳에 이르는 ‘성접대의 산실’이지만, 경찰 단속 실적은 주로 휴게텔이나 안마방에서 얻어진다.
고위층이 등장하는 성접대의 현장은 더구나 오리무중이기 십상이다.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은 “사회 고위층은 고급 호텔이나 그들만의 공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간혹 꼬리가 밟혀 간통죄로 적발은 해봤어도 성매매 현장 단속은 거의 없었다”며 “이번 청와대 행정관처럼 모텔에서 잡힌 건 정말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강남의 한 ‘텐프로’(접대 여성의 미모가 상위 10%라며 ‘2차’는 보내지 않는 업태)에서 일하는 ㅇ아무개 총지배인은 말한다. “전속 아가씨가 14명인데 요즘엔 8명 정도만 나온다. 97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안 좋다. 그땐 우리만 힘드니까 ‘마시자’는 분위기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전세계가 다 어려워서 그런 건가?” 경찰이 보기에도 손님은 확연히 줄고, 불 꺼진 업소는 늘었다. ‘장자연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경찰은 “(장자연씨가 다닌 곳으로 거론되는) 술집 9곳을 조사했더니 2곳은 폐업한 상태였다”고 브리핑을 했다. 서울 종로에서 9년 동안 술장사를 하다 7년여 전 룸살롱을 차렸던 마담 ㄱ아무개씨는 “접대부만 7명이 고용돼 있는데, 일주일에 2~3테이블밖에 차지 않는다”고 말한다.
단속한다고 ‘진짜 접대’가 걸릴까
다만 강남구 내 유흥주점 수는 지난해 1월 349곳에서 5월 343곳까지 바닥을 친 뒤 이후 올 2월 357곳으로 되레 늘었다. 이는 유흥업소용 건물 신·증축 기간과 계약 일정을 고려할 때 1~2년 전의 기류가 반영된 것이다. 계약은 했으니 문을 열었으나, 경기 탓에 장사는 삐걱댄다는 이야기다.
“지금 접대가 진짜 접대”라는 말도 여기서 비롯된다. 경기는 좋지 않아도 주고받아야 할 이익과 거래가 있다. 계급사회에선 더 그렇다. 청와대 행정관 파문으로 서울경찰청은 4월1일 대대적 성매매 단속을 예고했다. 하지만 ‘진짜 접대’를 받는 남자들은 이번 단속에도 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정부는 기업이 ‘50만원 이상’ 접대비를 쓸 경우 내역 등을 보관토록 한 규정을 지난 2월 없앴다. 그만큼 자유로워진 것이다.

8월 7, 2010 Posted by | b.s###이모저모 | , , , , , , , , , , , | 댓글 남기기

엔高! 강남 술집여성들 일본行 러시


‘엔高! 강남 술집여성들 일본行 러시’ 라는 기사가 인터넷 포털 메인에 떴다. 기사 내용은 ‘강남에서 잘 나가는 연예인급 미모의 20대 여성들이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의 선금을 받고 도쿄 신주쿠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재일교포 마담과 계약을 했다’는 이야기다. 기사에 따르면 ‘일본 유흥업소에서 처음 3개월은 일단 3만3천엔(50만원)을 받지만 손님을 얼마나 끌어오느냐에 따라 성과급을 받는다는 것. 인기 있고 수완이 좋으면 월 1000만엔까지 번다’고 한다. 이번에 계약을 한 여성은 1년 정도 고생하면 빚도 갚고 목돈도 만질 수 있을 것 같아 (일본행을) 결정했다고 한다.

기사의 결론은 한국 내 경기 악화로 최근 수입이 줄면서 환율 차이 등을 노리고 강남 유흥업계에서 일본행 러시 조짐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실상이 과연 이렇게 호락호락할까. 기사에 딸린 댓글만 제대로 읽어봐도 정확한 일본 내 현실을 알 수 있다. 이 여성들이 일본에 건너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한국의 접대부들이 일본에서 겪을 일을 한 네티즌이 정리한 내용이다.

1. 한국인 조직폭력배가 감시한다.

2. 당사자는 보지도 못한 마에낑(前金 – 선금) 채무가 발생한다. 그래서 그것부터 갚아나가야 한다.

3. 여권 뺏기는 건 기본, 감금에 폭행, 매춘 강요는 당연하다.

4. 애당초 성행위가 불가능한 일본 윤락업계의 룰을 완전히 깨버린 게 한국인 윤락업소들이다. 그래서 지금은 일본 윤락업소들도 암암리에 성행위를 한다.

5. 월 50만엔은 못 넘기고 그 중에 절반은 엉터리 채무변제 명목으로 빼앗긴다.

6. 도망가면 끈질기게 추격해서 보복 폭행 한 다음 다시 매춘을 시킨다.
 
일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대부분의 유흥업소가 조폭의 감시하에 운영이 되고, 심지어는 유흥업소 위 아래층에 조폭들 사무실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본 윤락업계는 공식적으로 성매매가 불가능하다. 한 때, 도쿄 인근에서 직접적인 성관계가 가능한 업소(本番プレイ-혼방프레이)들이 밀집된 지역이 있었으나, 당국의 집중적인 단속으로 초토화된 상태다.

 
▲ 괴멸, 윤락가 그 후 라는 타이틀로 SPA에서 르포 취재/ 최대 200 곳 이상 있던 위법 윤락업소도 지금은 제로!!
가장 의심해야 하는 부분는 단순히 클럽에 나가는 것만으로 한달에 1000만엔(1억 5천만원)이나 벌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일본 유흥업소를 레벨별로 간단하게 정리하면

1. 일본 클럽(고급 단란주점)은 모두 일본인. 외국인 출입 불가
– 그냥 이야기만 나눌 뿐 스킨쉽 허용이 안 됨
2. 일반적인 윤락업소 (유사 성행위)
– 소프랜드 (거품 등으로 마사지)
– 에스테, 헤르크라

3. 데리헤르(호테헤르)
– 호텔 등에 출장 성매매
(실제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여성들이 많은데, 60분에 1,6000엔 정도다.)

이 외 스나크 등
 
이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댓글을 살펴보면

접대 때문에 자주 클럽(고급 단란주점)에 가게 되는데요. 10년 전부터 한국클럽이 많아지고 경쟁도 심해져서 요즘엔 기존고객관리도 못해 쩔쩔매는 실정입니다. 일하는 여자들 수입은 고급 할부(한국인판매원) 맞춤정장(한 벌에 수 백만원)을 사 입는 것으로 다 쓰고 결국 많은 아가씨들은 이 할부금을 못 내서 결국 잡혀서 일하거나 성매매를 강요당하기 일쑤이기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그나마 기둥서방하나 잘 만들면 생활비걱정은 안하겠지만, 정말 클럽에서 일하는 여자들 불쌍합니다. 웃음팔고, 노리개로 농락당하고, 특히 같은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많고요….
 

실제로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저 금액을 번다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본 TV에서는 가끔 크라브에서 일하는 여자들을 소재로 방송하기도 하는데, 크라브 시스템은 철저하게 매출 위주다.

매달마다 매상에 따라서 순위가 매겨지고 거기에 따라 월급을 지급한다. 그래서 공식적으로는 2차(성매매)가 없지만, 매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반(同伴)’이라는 방법으로 가게에 손님을 데리고 와야 하기 때문에 영업시간 이외에도 손님하고 댓가 없이 만나줘야하는 시스템이다.

즉, 겉으로는 2차가 없지만, 손님을 얼마나 많이 끌어오느냐에 따라 성과급이 달라지기 때문에, 월 1000만엔까지 벌려면 얼마나 많은 남자들을 영업 외 시간에 만나야 하는지 답이 나온다. 게다가 번 돈의 상당수는 옷값이며, 자기를 꾸미는데 들어가므로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다.
 

▲ 신주쿠 가부키쵸의 한 유흥업소
한 네티즌아 문제점의 핵심을 잘 집어줬다.

보통 일본인의 월급이 월 35-40만엔 정도이다. 월 1000만엔이면 최저 일본인 평균월급의 20배를 버는 것인데, 가능한가? 일본에서 태어나서 일본여자로 일본어에 전혀 불편 없이 사용하고, 상급미모에 접대기술이 최고인 여자라도 월 1000만엔은 쉽게 벌지 못한다. 그런데, 일본어도 못하고, 불법으로 일하는 한국여성에게 월 1000만엔? 일본의 요시하라, 신쥬쿠등의 소프랜드의 일반적인 비용이 3만엔 정도이고 아가씨한테는 2만엔정도 주어진다고 치면. 월 1000만엔을 벌기 위해서는 하루도 쉬지 않고 한 달간 매일 17명에게 서비스해야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요시와라(吉原) 란 에도막부가 공창제 개념으로 운영했던 유곽으로 메이지 유신 후 폐지
엔고로 불황이 몰아치고 있는 일본
기사에서 재일교포 마담은 1998년 외환위기 때도 한국아가씨들을 싼 비용으로 데려가 크게 재미를 봤다며 이번에도 10년 전 분위기가 재현되고 있다고 일러줬다고 한다. 그런데 그 때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는 일본도 100년에 한번 올까 하는 세계적인 불황에 휩싸이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도요타가 창업 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자동차업계만 통틀어 만 3천명의 파견사원을 감원하고 있는 상태다. 전자업계를 대표하는 소니도 대대적인 감원에 돌입했고, 백색가전제품 점유율 1위인 파나소닉도 전년 대비 이익이 40프로나 감소한 상태다. 이런 대기업들의 불황에 광고가 급감하게 되고, 일본 샐러리맨들이 가장 급료를 많이 받는다는 방송국 및 모체인 신문사들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복합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이렇게 경제가 좋지 않자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이에 연말 대목을 노리고 있던 백화점 등의 매출도 형편없이 떨어지고 있으며 동네 슈퍼들 또한 엔고환원이라는 명목 하에 가격 내리기에 바쁘다. 또한 송년회는 되도록 싼 가게에서 하는 것이 가장 큰 트렌드가 되었고, 도시락도 300엔짜리가 대인기를 끄는 등 일본인들에게 유흥업소의 불황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 신문, TV 복합 불황을 말하고 있는 경제 주간지 다이어몬드
 
▲ 연말 보너스를 받은 후에도 백화점 매출 부진 아사히 신문 기사. 집에서 주로 해 먹는 등, 식품 쪽만 인기라는 내용이 실렸다.
 
▲ 일본 광고비 지출 탑텐.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도요타, 혼다, 미쓰비시, 닛산 등 자동차 업계가 4개사, 전자업계가 파나소닉, 샤프 등 2군데가 들어있다. 즉 이번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곳이 광고비 탑10 중 총 6개사나 된다.
 

▲ 러브호텔이 밀집되어 있는 도쿄 우그이스다니(鶯谷)/ 출장 매춘이 주로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술집 여성들의 일본 원정의 문제점
그런데 이렇게 해외 원정 성매매 등의 더욱 큰 문제점이 있다. 일단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불법 체류자라는 점이다. 우선 불법체류가 도덕적으로 옳냐 그러냐를 떠나서 일본에서 불법체류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 일본 내에서 법적인 보호를 전혀 받을 수 없다
합법적인 거주가 아니다 보니, 의료 보험 등을 가입할 수가 없다. 따라서 아플 때 병원을 가지 못하고 주로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약국으로 대충 몸을 추스려야한다는 것이다. 필자의 아는 사람도 한국인 대상으로 약국을 운영했었는데, 상당수의 매출이 이런 윤락업소 여성들에게서 나온다고 했다. 또한 불법체류자 문제를 일본 정부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작년부터 한국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대대적으로 단속해서 관련 업계가 장사가 안 될 정도로 많이 잡혀갔다. 즉, 일본에 살면서도 늘 검문이나 체포의 두려움 속에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종군위안부 물 타기 소재 문제
일본에 한국 여성들이 원정 성매매를 오는 것을 아는 일본인들이 보기에 과거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해서 물 타기하기에 딱 좋은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도 이렇게 자발적으로 오고 있는데 그때도 그런 거 아니냐 이런 논리가 일본 게시판에 떠도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필자가 만난 일본인 중에도 그런 이야기를 얼핏 꺼낸 사람도 있었다.

세 번째, 결국 망가지는 것은 본인들이다.
현재 단순히 엔고라서 한국의 1.5배 이상을 벌고, 2차가 없다는 말만 듣고 일본에 오기에는 너무 위험한 점이 많다. 그리고 대부분 돈을 벌기는커녕 빚의 수렁에 빠질 가능성이 크고, 결국 성공했다고 하는 여성들은 돈 많은 스폰서를 만나서 한 몫 잡았다는 정도다.

기사에 나온 대로 ‘연예인 뺨 친 다는 B양’이 말한 대로 일본에 건너 와서 과연 1년 정도 고생하면 빚도 갚고 목돈도 만질 수 있을까? 불행히도 일본에 사는 사람들이 보기에 그 길은 멀어 보인다.

8월 3, 2010 Posted by | b.s###이모저모 | , , , , , , , , , , , , , , , | 댓글 남기기

룸싸롱 홍보전략이 달라지고 있다.

B급업소의 생존전략

‘알아서 오는’ 텐프로와 달리 적극 마케팅

업소 제휴에 포털 홈피 등 통해 고객 관리

                              

텐프로는 고객을 찾아다니지 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손님이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예인급 외모를 갖춘 여종업원이 독보적인 경쟁력의 원천이다. 주머니 넉넉한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오는데 굳이 홍보, 마케팅에 열을 올릴 이유가 없다. 텐프로업소 운영자들은 “단란주점이나 보급형 룸살롱처럼 수시로 안부전화를 걸거나 스팸성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게 오히려 우리 업소의 ‘격’을 떨어뜨린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모두에게 해당될 리는 없다. 텐프로가 A급이라면, B급 이하의 유흥업소들은 고객의 ‘충성도’가 높지 않은 약점이 있다. 또 주요 고객층이 경기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고객관리가 쉽지 않다. 따라서 중저가 또는 보급형으로 표현되는 B급 유흥업소들은 부지런히 발로 뛰는 길 밖에 없다.

 최근 들어 유사 업소들끼리 홍보, 마케팅 차원에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서울 강남구에서 K유흥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윤모 사장은 “강남 지역 5~6개 업소와 제휴 관계에 있다. 유흥업소 종사자를 타깃으로 한 카드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K유흥주점은 텐프로와 일반 룸살롱의 중간 수준이며, 속칭 ‘쩜오'(15%라는 의미)로 통한다.

 보급형 유흥업소들은 온라인 홍보,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입소문 마케팅에 의존하는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지났다. 요즘 유흥업소 고객들은 “괜찮다”고 소문난 업소라도 직접 인터넷 홈페이지나 관련 카페를 통해 여종업원의 외모를 확인하고 나서 발걸음을 옮긴다.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유흥문화와 관련된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카페나 블로그, 커뮤니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한 유흥문화 카페는 회원수 21만명이 넘는 대규모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이 카페의 운영자는 현직 유흥업소 고위 간부다. 이 카페에는 고객은 물론 유흥업소 취업을 희망하는 젊은 남녀의 문의도 빗발치듯 쏟아진다. 요즘 지방 업소들의 경기는 어떤지, 일본 등 해외 유흥업소에 취업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등 현실적인 정보를 주고 받는다.

 이런 커뮤니티는 배너 등 ‘광고’를 유치해 수익을 내기도 한다. B카페 초기화면 상단에는 인터넷 쇼핑몰 광고 배너가 자리잡고 있다.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의 ‘근무복’이라고 할 수 있는 드레스, 스커트, 구두 등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B카페의 운영자는 회원들에게 e메일과 휴대폰 번호 2개, 메신저 아이디 3개, 미니홈피 주소 등을 공개함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 곽승훈 기자 >

8월 3, 2010 Posted by | b.s###이모저모 | , , , , , , , , , , | 댓글 남기기

이제는 바텐걸 초이스!!

‘유리벽’ 없애고 1:1 ‘프리 초이스’ 인기 짱
유흥1번지 강남 풀살롱 ‘초이스’ 변천사

 

하루가 멀다 하고 신종업소가 ‘펑펑’ 터지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 강남 화류계는 ‘풀살롱’으로 고착화 되어 있는 모양새다. 하드코어, 소프트, 구미식, 북창동식으로 나눠지긴 하지만 룸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거기서 거기다. 때문에 업소 대표들은 다른 업소와 차별점을 두는 데 고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초이스’의 차별화다. 지난해 강남 D업소에서 처음 선보인 ‘매직미러 초이스’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후 강남 다른 업소들은 ‘매직미러 초이스’를 베이스로 깔고 여기에 업그레이드를 시킨 ‘아쿠아 매직미러’ ‘커피숍 초이스’ ‘팬티매직미러’ 등을 내놨고, 하드코어 풀살롱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유인하 대표는 2010년 ‘BAR 초이스’라는 신개념 초이스 방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원조 룸 초이스로 시작, 지난해 매직미러 초이스 붐
매직미러 기본삼아 업그레이드…최근 바 초이스 인기

  

지금까지 룸살롱이나 풀살롱의 초이스는 상무가 룸 안으로 아가씨들을 차례로 데리고 들어와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때문에 남성들은 손님이 아가씨를 초이스 할 때까지 몇 번이고 새로운 아가씨를 소개해야 했고, 남성들은 몇 차례 소개가 이어지면 마음에 쏙 드는 아가씨가 없더라도 그 순간의 민망함을 이기지 못해 대충 선택하기도 했다.

이런 초이스의 민망함을 없애고, 비슷한 룸에서의 서비스와 차별을 두기 위해 여러 업소에서는 초이스에 다양함을 추구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시도는 지난 2009년 3월 오픈한 강남 D(현재 상호 바뀜)업소다.

첫 번째 초이스=매직미러

 

당시 D업소가 처음으로 선보인 초이스 방식은 ‘매직미러 초이스’다. 이는 방안 가득 아가씨들이 앉아 있고 복도 방향으로 터져 있는 유리창을 통해 아가씨를 고르는 방식이다.

유리창이 ‘하프 글라스’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방 안의 아가씨들은 자신을 선택하고 있는 남성들을 볼 수 없다.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른 채 자연스럽게 방 안에 앉아 있으면 초이스가 이루어지는 것.

또 수십 명의 아가씨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도 ‘매직미러 초이스’만의 장점이다. 기존의 룸 초이스의 경우 수십 명을 보려면 5명씩 조를 묶어도 몇 차례에 걸쳐 소개만 받아야 했다.

D업소가 ‘매직미러 초이스’로 인기를 얻자, 강남 풀살롱 업소들은 약간의 차별화를 두고 ‘매직미러 초이스’를 도입했다.

대부분의 업소에서 ‘매직미러’를 베이스로 깔고 여러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것. 그 중 하나가 ‘팬티 미러 초이스’다. ‘M’업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팬티 미러 초이스’는 유리창 안에 아가씨들이 대기하고 있는 기본 ‘매직미러’ 시스템이지만 남성과 아가씨들의 거리가 1m가 채 안 된다는 경쟁력이 있다. 아가씨들을 아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는 것.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체가 통유리이기 때문에 앉아서 보면 ‘팬티’까지 다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가 하면 ‘아쿠아 매직미러 초이스’도 눈길을 끈다. ‘듀얼 미러 초이스’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방식은 ‘W’업소에서 시행 중이며 아쿠아리움처럼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유리방이 배치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D업소와 마찬가지로 창 안쪽에서는 바깥이 보이지 않고, 남성들만 아가씨들을 보고 초이스 할 수 있다.

특히, W업소만의 특징은 초이스룸 실시간 핸드폰 생중계 서비스로 업소 방문 전 화상통화를 통해 아가씨 대기실 현장을 미리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매직미러’ 방식에 커피숍을 접목시킨 ‘O’업소의 초이스 방식도 특별하다. ‘커피숍 초이스’ 혹은 ‘리얼 헌팅 초이스’라고 불리는 이 방식은 아가씨들의 대기실(유리창 안쪽)을 커피숍처럼 꾸며놓고 커피숍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헌팅하듯 초이스 하는 방식이다.

KBS에서 방송됐던 ‘미녀들의 수다’를 착안, 시스템에 도입한 업소도 존재한다.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P업소는 지난해 문을 열면서 색다른 초이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가씨 대기실에 CCTV를 설치해 놓고 남성 손님들은 각자 룸에서 화면을 통해 대기실을 주시한다. 대기실에서는 남성 사회자와 아가씨들이 버라이어티 형식의 문답을 진행하고, 룸에서 이 과정을 지켜보던 남성들은 아가씨들의 외모와 말투를 통해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초이스 하는 것. 색다른 시스템 도입으로 이곳을 찾는 남성들의 발걸음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고.

한편, 최근에는 ‘매직미러 초이스’ 방식에서 탈피, 전혀 다른 시스템의 초이스 방법의 업소가 오픈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하드코어 풀살롱을 선보인 유인하 전무가 강남에 ‘LA식 바텐걸 초이스’ 방식을 전격 도입한 T업소를 선보인 것.

T업소는 BAR와 룸살롱이 결합된 신개념 풀살롱으로 입장과 동시에 1층에 마련되어 있는 BAR에서 마치 쇼핑을 하듯 100여 명의 바텐걸을 고를 수 있다. 룸으로 올라가기 전 아가씨들의 대기실 개념인 BAR에서는 맥주와 양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영상 1:1 대면 초이스까지 

 

남성들은 마음에 드는 아가씨의 앞에 앉아 맥주나 양주를 간단히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최종 초이스를 한 뒤 룸으로 함께 올라가면 된다.

이와 관련 유인하 대표는 “한국에서 보지 못한 신개념 초이스 방식에 고객들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면서 “마치 ‘헌팅’을 하는 듯한 느낌과 당하는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업소는 각종 버라이어티한 쇼를 통해 나머지 매력을 뽐내고 있다. 남성과 바텐걸들의 유대감을 높여주는 ‘댄스 타임’은 기본, ‘라스베이거스 쇼’와 ‘어우동 쇼’는 T업소만의 자랑이다.

봉을 타고 내려오는 끈적끈적한 ‘라스베이거스 쇼’는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을 남기고, 오색찬란한 한복을 입고 흥겨운 국악 자락에 옷을 벗어던지는 ‘어우동 쇼’ 역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라고.

더 이상의 자극과 이슈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될 때쯤 하나씩 터져 나오는 강남 화류계의 기발한 영업 전략과 방식에 고개를 내젓다가도 다음에는 어떤 업소가 ‘짠’ 하고 나타날 지 내심 기대(?)되는 요즘이다.

7월 27, 2010 Posted by | b.s###이모저모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댓글 남기기

###SM·페티시… 변태업소의 ‘변이’

SM·페티시… 변태업소의 ‘변이’

 

강남서 시작 충무로 등으로 독버섯처럼 번져

 

일본 만화 캐릭터 복장, 각종 유니폼 등 수십 벌의 코스튬과 채찍 등 변태 성행위 기구를 갖추고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해 온 일명 ‘페티시·SM 클럽’이 경찰에 적발됐다. 페티시즘(fetishism)은 신체 일부나 물건 따위에 비정상적 집착을 하며 만족을 얻는 이상 성욕을 말하며, SM은 사디즘(sadism·학대음란증)과 마조히즘(masochism·피학대음란증)의 합성어다.

특히 이번에 경찰 단속에 걸린 업소는 서울 도심 한복판인 충무로 인근에서, 상대적으로 소규모로 운영돼 온 영세 업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지역에서 고급 룸살롱급 인테리어를 갖추고 고가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등장한 ‘페티시·SM 클럽’이 곳곳으로 독버섯처럼 퍼져 나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0일 여성 종업원들에게 각종 유니폼을 입혀 손님들에게 변태적인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시킨 혐의(성매매 알선)로 R클럽 업주 장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여성 종업원 장모(여·22)씨 등 5명과 남성 종업원 1명, 서모(42)씨 등 성매수남 3명도 입건했다.

업주 장씨는 11월 중구 필동 충무로역 인근 상가 지하에 120㎡ 규모의 성매매 업소를 차려놓고 손님 1인당 1시간에 7만원씩의 요금을 받고 변태적인 유사성행위 서비스를 제공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R클럽은 교실 등을 본뜬 테마룸과 일반룸 등 방 6개를 갖췄고, 각종 유니폼과 코스튬, 채찍 등 변태 성행위 기구들을 구비한 채 손님들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 손님들은 미리 업주에게 연락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의상과 분위기, 성매매 수위 등을 지정하고 ‘맞춤 서비스’를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매 여성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당’이라는 테마룸에서 내가 문제를 내고 손님이 못 맞추면 채찍으로 때리는 역할놀이를 했다”고 진술했다.

업주 장씨는 인터넷에서 ‘키스방’, ‘대화방’ 등을 검색하면 R업소가 노출되도록 해 손님을 끌었다. 그는 종로구 와룡동에도 비슷한 업소를 가지고 있고 현재 리모델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변태적인 영업을 하는 페티시 클럽이 늘고 있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기사]

7월 21, 2010 Posted by | b.s###이모저모 | , , , , , , , , , , | 댓글 남기기

#도박공화국인가?

도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카지노나 경마장은 물론이고 복권사업 등 각종 사행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그 세력을 뻗치고 있고, 국민들 대다수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사행성게임에 뛰어들고 있다.

경기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한 50대 중소기업 사장이 도박에 빠져 전 재산을 탕진하고 중국음식점 종업원으로 전락한 후에도 도박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해 해외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도 화성에서 종업원 20여명을 둔 화학약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그는 2000년 10월말 강원랜드가 개장한지 사흘 만에 찾았다가 일명 ‘바카라’ 도박에 빠져 전 재산 70억원을 날리고 음식점 종업원으로 일해 왔다고 한다.

카지노에서 돈을 잃는 사람의 얘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선의 카지노만해도 하루 입장객이 4~5,000명에 달하고 여성 입장객도 1,000명이 넘는데 그 중 적게는 몇 십 만원, 많게는 수십억 원까지 재산을 탕진하고 갈 곳을 잃은 채 방황하고 있다.

경마는 또 어떤가. 매일같이 경마장으로 출근하고 급기야 전 재산을 탕진하다시피 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가까운 홍콩만해도 경마를 건전한 스포츠로 즐기고 이를 통해 기부를 하는 문화가 성숙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어찌된 일인지 건전한 오락은 고사하고 수많은 사람이 빠져들어 허우적거리는 도박판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 당초 취지와 달리 경마가 도박으로 변질된 것은 2009년 한 해 마사회의 서울 경마장 매출액이 지나치게 많은 4조7,000억이나 되는 것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성인 오락실 역시 마찬가지다. 수많은 사람이 밤새 성인 오락실에서 돈을 잃고 있다. 최근 한 남성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불법 오락실을 신고하려고 합니다. 1~2주일 만에 5,000만원을 잃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이 오락실에 드나들며 재산을 탕진한 것은 물론이고 가정이 파탄되기에 이르렀는데도 도박을 끊을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사행산업은 카지노ㆍ경마ㆍ경륜ㆍ경정ㆍ복권ㆍ스포츠토토ㆍ소싸움 등 종류가 7개나 된다. 이는 미국이나 영국 등 다른 OECD 국가의 4~6개에 비해서도 많은 수치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다른 회원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고 사행산업의 건전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도박 중독지표에서도 한국 성인남자는 6~7%의 중독유병률을 보여 2~3%에 그친 다른 나라의 배를 넘어서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사행산업이 성행하고 국민들이 도박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고통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사회구성원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풀 수 있는 여가 문화가 성숙되지 못한 데 그 원인이 있을 것이고, 또 성실히 일하고 아껴서 저축하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불안감과 실망감이 쌓이고 쌓여 한탕주의에 빠지고 만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사행산업이 오늘날 같이 가히 엄청난 붐을 이루게 된 데에는 지방자치단체나 정부가 쉽게 지방재정이나 기금을 모을 생각으로 국민이 사행성게임에 빠져드는 것을 방치하거나 조장한 탓도 분명 있다.

대한민국이 도박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쓰지 않기 위해서는 사행성게임을 도박이 아닌 여가로 즐기려는 국민들의 의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역시 사행성게임을 적절한 수준으로 규제하고, 또 그것이 도박이 아닌 건전한 오락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정부나 지자체가 사행성게임을 이용해서 돈벌이를 하려 한다는 오해를 사도 할 말이 없게 될 것이고, 대한민국이 ‘도박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는 것도 시간문제가 되고 말 것이다.

[서울경제]

7월 21, 2010 Posted by | b.s###이모저모 | , , , , , , , , , , , | 댓글 남기기

부산 도심 검은 천 두른 성인오락실 ‘우후죽순’

간판 가리고 셔터 내린채 영업..구청 “행정지도하겠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어? 부산 시내 한복판에 검은색 간판을 한 상가가 왜 저렇게 많지?”

부산 중구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PIFF) 발상지이자 자갈치시장 같은 관광지와 가까워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곳이다.

19일 찾아간 남포동에는 흉물스러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좌우로 서 있는 상가건물 간판들에 검은색 천이 씌워져 있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대략 살펴봐도 검은색 간판을 건 가게들이 20여 곳은 돼 보였다. 가게 이름도, 전화번호도 안보일정도로 간판을 완전히 가리고 있었으며 셔터도 내려져 있었다.

기자가 간판을 유심히 살펴보자 건장한 남자 4∼5명이 경계하는 눈빛을 보내다 다가와 “어디서 왔느냐? 왜 사진을 찍느냐?”라며 거칠게 말을 건넸다.

검은색 간판을 내세운 가게들은 정식 영업허가를 낸 성인오락실이다. 한 상인은 “옛 아카데미 극장 주변 건물들에 검은색 간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점점 늘고 있다.”라며 “불법영업 신고를 피하기 위해 간판을 가린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대구에서 부산으로 여행을 온 이모(27.여)씨는 “자갈치시장에 들렀다 남포동을 거니는데 갑자기 검은색 간판들이 보여 깜짝 놀랐다.”라며 “경찰이나 구청에서 왜 단속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경찰 측은 “성인오락실들이 불법영업 신고에 대비해 전화번호나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이런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본다.”라며 “셔터를 잠근 상태고 가게 주변에서 망보는 사람까지 있어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부산 중구청은 “현행법상 간판 위장 행위를 단속할 마땅한 규정이 없다.”라며 “일단 오락실 주인들을 불러 행정지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7월 21, 2010 Posted by | b.s###이모저모 | ,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