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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처’는 ‘현지 원나잇’ 수단

■ ‘현지처’ 광풍
 
 
  경기를 그대로 투영하는 유흥가가 경기침체가 장기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업소 통합과 인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이 이를 반영하는 대목이다. 유흥가가 몸살을 앓으면 그에 소속된 아가씨들 또한 피해를 보는 것이 당연지사. 이에 유흥가 아가씨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유흥가 아가씨들이 마련한 자구책은 바로 현지처가 되는 것이다.
 
▲ 평균 한 달에 하루 이틀 ‘뭇남성 아내’   현지처란 한국 출장이 잦은 일본이나 중국의 바이어를 상대하는 것을 말한다. 현지처를 모집하는 역할은 업소 영업진의 몫이다. 보통 얼굴을 익힌 외국손님과 거래가 이루어지는데 이는 지난해 발효된 성매매특별법의 영향으로 공공연한 2차가 금지된 것과 맥을 같이한다. 현지처 붐은 업소를 자주 찾는 일본 바이어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생겨났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A클럽은 일본 바이어들이 자주 들르는 업소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은 국내 접대문화의 현주소를 명확히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곳의 영업부장(속칭 구좌) 이모(34)씨는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유흥가에 공공연하게 퍼져있다는 첫마디로 취재진을 당혹케 했다. 요는 출장마사지와 비슷한 개념으로 현지처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
 
지난 99년부터 두달에 한 번 정도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K상이 업소에 들를 때마다 2차를 요구했는데 성특법 발효 이후 2차가 없어졌다는 말에 올해부터 색다른 제안을 해왔다고 한다. 제안의 내용은 이렇다. ‘자신은 2∼3달에 한 번 꼴로 한국을 방문한다. 술집의 2차 대신 함께 해줄 여인을 구할 수 없겠느냐’는 내용. 고심하던 이씨는 업소의 마담에게 얘기를 했고, 예상외로 아가씨들은 ‘좋은 조건이다. 하겠다’는 반응이었다. 그 다음달 한국을 방문한 K상은 구좌에게 소개받은 임모씨(25)를 만났다.
 
K씨가 임양을 만난 곳은 출장 때마다 들르던 P클럽. 파트너로 임씨를 앉힌 K상은 싹싹한 여성의 태도에 반했다고 한다. 결국 자연스럽게 K상의 숙소로 간 이 여성은 2차아닌 2차를 치르고 다음날 점심까지 챙겨주고 자리를 떴다고 한다.
 
임씨는 “사랑이 없긴 하지만 얼마동안 그의 아내가 되어주는 비용으로는 큰 보수를 받는다”고 전한다. 또한 그녀는 “석 달에 일주일 미만의 기간으로 정기적으로 회사원에 해당하는 돈을 번다. 취직 대신 K상과의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녀는 K상과 지내는 동안 받는 돈은 하루에 50∼80만 원선. 일반 클럽의 아가씨가 버는 돈치고는 큰돈이다. 문제는 현지처가 유흥가에 널리 퍼짐으로써 불규칙하게 화류계에 발을 들이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현지처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 ‘현지처’는 ‘현지 원나잇’ 수단
      자신을 서울 소재 여대생이라고 밝힌 권모(23)씨는 “룸에 나가다가 현지처가 되고 난 후, 가끔 노래방 도우미를 한다. 돈이 궁하면 일본에 있는 C씨에게 전화를 걸면 해결된다”고 얘기한다. 이에 유흥가 실무자들은 골드고객을 평생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영업전략이라는 말을 한다. 관계자들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 당당하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거나 적절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현지처들이 하룻밤 파트너로 공공연하게 ‘2차 대용’이 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한다.

결국 현지처의 개념이 유흥가 아가씨와의 현지 원나잇으로 바뀌면서 외화벌이 최전선에 미취업 여성들이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짧은 시간 화류계에 발을 들임으로서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자 하는 이들이 경제적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현지 위안부로 전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으로 유흥가가 신 위안부를 제공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며 신종 현지처의 행태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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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 2010 - Posted by | b.s+++밀착파일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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