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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을 뜻하는 그들만의 암호

‘조건만남’, 음란 대한민국 만든다  
 
남성과 여성의 연애는 정서적인 것이 우선시 돼야한다. 육체적인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남성들이 늘어감에 따라 그것을 이용하는 여성들도 늘고 있는 추세. 이들은 ‘조건만남’이란 미명하에 ‘애정’ 없는 만남으로 대한민국의 밤을 난잡하게 만들고 있다. 
‘쪽지’로 거래하는 ‘조건만남’
조건만남은 스폰카페와 웹사이트뿐 아니라 채팅사이트나 전화방, 유리방 등에서도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B사이트, S사이트 등 유명 채팅사이트에서 이뤄지고 있는 조건만남은 주로 쪽지를 통해 은밀히 거래된다.
대부분 20대 초ㆍ중반인 조건녀들은 회원검색을 통해 20~30대 젊은 남성 직장인을 찾은 뒤 ‘ㅈㄱ’이라는 제목의 쪽지를 무작위로 보내는 형식이다. ‘ㅈㄱ’이란 조건만남을 뜻하는 그들만의 암호로 만남을 원하는 남성은 답신을 보내 가격과 시간, 횟수, 장소 등을 상대여성과 흥정한다.
지난 6월 2일 오후 6시께 조건녀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B메신저에 접속하자 ‘ㅈㄱ 25 165/43 2/10 69X’라고 적힌 의문의 쪽지가 날아들었다. 암호를 풀다 이내 포기한 취재팀은 보낸 사람에게 쪽지에 담긴 내용에 대해 되물었다.
보낸이가 밝힌 쪽지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암호의 내용을 풀어보자면 ‘조건. 25세. 165cm/45kg. 2시간에 10만원. 단 69자세는 안됨’.
‘유리방’에 들어서는 일반 여성들

 
최근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신종 퇴폐업소인 유리방 또한 조건만남을 부추기고 있다. 단 채팅 사이트가 랜선을 통해, 전화방이 상대와 이야기를 주고받는 반면 유리방은 직접 상대를 두 눈으로 확인한 뒤 조건만남을 갖는다.
유리방 코스 및 비용은 다음과 같다. 시간당 2만원인 유리방은 일단 조건녀가 옷을 벗는데 3만원, 옷을 벗고 자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5만원이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조건녀는 손으로 해주는데 8만원, 입으로 해주는데 12만원을 요구한다. 유리벽에 뚫린 조그만 구멍을 이용해 성관계 빼고는 다 할 수 있다는 게 조건녀의 말이다.
물론 2차도 가능하다. 2차에 드는 비용은 대략 15만 원선. 유리방에서 조건만남을 가지는 여성은 대부분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 다양하다. 특히 퇴근 후 1시간 정도 짬을 내 용돈을 마련할 목적으로 방문하는 직장여성이 많다는 후문이다.
조건만남을 취재하는 동안 취재팀은 다양한 직업의 조건녀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한창 공부에 전념해야할 대학생에서부터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 직장여성, 그리고 한 집안의 아내이자 엄마인 유부녀까지. 밖에서 만나면 ‘멀쩡한’ 여성들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들 중에는 정말 돈이 필요해 옷을 벗는 ‘생계 유지형’도 있지만 단지 즐기기 위해 벗는 ‘엔조이형’도 있다는 사실. 만원권 지폐 10장 앞에 그들은 가장 소중한 성을 스스럼없이 내주고 있는 것이다.
‘제약’ 없는 ‘조건만남’, 이대로 방치해도 되나
앞서 언급된 대로 성매매를 전제로 한 조건만남은 최근 인터넷 채팅사이트나 유리방, 전화방을 중심으로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지금도 여러 채팅사이트에서는 조건만남이 아무런 제약 없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ㅈㄱ’ ‘스폰’ ‘조건’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자 ‘매너만남’ ‘쪽지 바람’ 등 다른 용어를 이용해 단속의 눈을 피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조건남까지 등장해 부유한 ‘누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는 전화방도 예외는 아니다. 나이 어린 남성들이 유부녀를 상대로 버젓이 조건만남을 요구하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러한 조건만남의 실태에 대해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성매매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법망을 교묘히 피하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소연했다.
음란왕국이란 표현이 딱 들어맞는 한국사회, 과연 비상구는 정말 없는 것일까.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가 한창인 이때, 우리 모두가 곰곰이 생각해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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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 2010 - Posted by | b.s+++밀착파일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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