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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여자 영업상무들

유흥업소 여자 영업상무들<천태만상>
“이젠 생얼 내밀고 영업해요”
 
최근 룸살롱 업계에 ‘미녀실장 열풍’이 불고 있다. 룸살롱에서 전무, 상무, 실장이란 직책은 직접적으로 고객과 마주하는 이른바 영업상무로도 불리는 사람들을 총칭한다. 직접 손님들을 상대하며 대고객 서비스를 총괄 지휘하는 영업실무자들이다. 하지만 업소로부터 월급을 받기보다는 대부분 자신의 능력제로 일을 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개인사업자들이기도하다. 물론 이제까지 여자 실장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의 얼굴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은 밀하게 영업을 해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에는 아예 자신의 얼굴을 공개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장점으로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룸살롱 업계의 미녀실장 열풍을 취재했다.

아가씨들보다 더 인기있는 ‘미모의 여실장’ 인기 ‘짱’
미모의 여실장 프로 직업정신 소유…높은 실적 자랑
당당한 미녀실장들 승부수는 여자 특유의 부드러움
때론 섹시하게, 때론 청순 이미지로 ‘고객몰이’

이들 미녀실장은 특히 외모가 상당히 예쁘다는 점에서 남자 손님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자신의 직업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겠다는 ‘프로 직업정신’을 가졌다는 면에서는 인간적인 호의까지 함께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뿐만 아니다. 나가요 아가씨도 예쁘고 실장도 예쁘면 ‘금상첨화’라는 남성들의 심리가 작용해 이들 미녀실장은 상당히 높은 실적을 자랑한다.

논현동 D업소 한 실장
마니아들의 우상 ‘우뚝’

현재 룸살롱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녀실장이라고 하면 단연 서울 논현동 인근에 위치한 D업소의 한 실장이다. 그녀는 아예 예명까지 ‘미인’이라 새로 만들고 영업을 하고 있다.
그녀를 처음 본 몇몇 남자 손님들은 아가씨들보다 더욱 예쁜 외모에다 큰 키와 글래머 스타일인 그녀에게 ‘아가씨들 말고 실장을 초이스 하면 안 되냐’는 식의 짙은 농담을 자주 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그녀의 ‘과거’다. 그녀의 전직은 모델. 그간 다양한 지면 광고를 촬영해왔고 인터넷에도 그녀의 얼굴이 떠돌아다니곤 했다. 모델을 할 당시에도 연예기획사에서 연락도 많이 왔고 함께 쇼핑몰을 하자는 제안도 수도 없었다는 것. 이외에도 그녀의 외모를 활용해 사업을 하자는 제안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왠지 그런 일들이 시시할 것 같아서’ 대부분의 제안을 거절했고 연예 기획사의 전화는 아예 받지도 않았다고. 잘나가면 ‘대박’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았을 경우 여자 연예인이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몇몇 지인들의 경우를 옆에서 경험해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던 그녀가 영업에 눈을 뜨게 된 것은 바로 아는 사람의 소개였다. 몇몇 영업직을 경험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룸살롱이 움직이는 시스템을 차근차근 듣게 됐고 ‘내가 일을 할 곳이 바로 여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후 그녀는 본격적으로 유흥가에 뛰어들어 영업상무의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고생 아닌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확실한 단골손님을 가지고 있는 어엿한 ‘업계 사람들’의 한명이 됐다고 한다. 외모 덕에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 매출도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한 실장은 “무엇보다 이곳은 내가 열심히 하는 만큼 보상이 따른다는 것이 제일 좋았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혼자서 큰돈 들이지 않고 시작하는 사업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점에서 다른 일들은 위험부담도 많았고 내가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도 강하게 들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이어 “특히 직업에는 귀천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평소에 해왔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자신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분야인가, 그리고 그곳에 내가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인가가 정말 중요하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이곳에 들어온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특히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꽤 안성맞춤의 직업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특히 그녀가 여자라는 것도 일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아가씨들의 세세한 사정과 상황을 적절하게 배려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실장과 함께 근무하는 3년차 채린양은 “외모만 봐서는 우리보다 더 예쁘기 때문에 질투가 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질투심을 누그러뜨려 주는 것이 실장 언니의 따뜻한 마음이다. 언제나 손님과 아가씨가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배려해주고, 인간적으로 관심도써준다”고 전했다.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
동료들에게 ‘든든한 기둥’

채린양은 이어 “부족한 것이 있으면 인생 선배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조언도 해준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도 계속 실장 언니와 일을 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유흥가 생활에서 많은 힘이 되어준다. 하지만 그래도 외모에 대한 질투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같은 업소에 근무하는 이 실장 역시 아가씨와 손님들 사이에서 이미 ‘얼짱실장’으로 통하고 있다.

하얗고 맑은 피부에 유난히 웃는 모습이 상큼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그녀는 손님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게다가 그녀의 미니홈피를 중심으로 몇백 명이 넘는 ‘팬클럽’이 만들어지고 정기적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하니 이 정도면 가히 업계의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이렇게 자신들의 외모를 흠모(?)하는 손님들과 자신들의 얼굴을 오픈한 몇몇 미녀 실장들이 높은 수익을 올리며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들은 노력 없이 그저 ‘얼굴로 영업한다’는 이야기를 듣지는 않을까. 그러한 말에 대해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이 실장은 “외모가 경쟁력이 된 것은 오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타고 나는 매력보다는 가꾸는 매력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세상은 분명 예전하고 달라졌고 그런 점에서 ‘얼굴로 영업한다’라는 말 자체가 사실은 구시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어 “얼굴로 영업하면 어떤가. 중요한 것은 손님이 나를 보고 즐거워하고 나는 그런 손님들이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이렇게 서로 기분이좋은 일을 폄하하는 것도 썩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이렇게 그녀들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에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지 않고 드러내는 그녀들의 ‘당당함’도 한 몫하고 있다.
D업소를 자주 이용한다는 김모(37)씨는 “솔직히 열 여자 마다할 남자가 어디 있는가. 거기다가 ‘님도 보고 뽕도 딴다’는말도 있지 않은가. 그런 점에서 영업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이 외모가 뛰어나면 당연히 손님들도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그렇게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면서 일을 하는 것도 참보기가 좋다. 요즘에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는가. 자신의 직업이 귀하다는 이유로 거들먹거리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 아니겠는가”고 강변했다.
물론 그녀들에게도 어려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가끔씩 찾아오는 매너 없는 손님들은 여자라고 무시할 때도 있고 말을 함부로 하거나 불만이 있을 때 남자 영업진들에게 하는 것보다 더욱 거칠고 가혹하게 항의하는 때도 있다고 한다.

그럴 때면 여자가 가지는 ‘핸디캡’이 서러울 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한 서러움도 자신을 찾아주는 또 다른 손님들이 있어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실장은 “솔직히 여자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을 두고 ‘험한 일’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또 실제로 그런 일이 간간히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는가. 그러한 고난을 뚫고 일을 할 때에라야 진정한 성취감도 생기고 또 다른 도전의식도 생기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연예인 못지 않은
팬관리 ‘정성 듬뿍’

그녀는 이어 “이제는 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나를 더 강하게 하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그런 손님일수록 더욱더 만족한 후 업소를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아마 이런 것이 또한 프로정신이 아니겠는가. 결국 마지막에 웃으면서 업소를 빠져나가는 손님들을 볼 때마다 짜릿한 승부욕을 느낀다고나 할까”라고 말했다.

사실 최근 몇 년 사이 유흥가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도 사실이다. 과거에는 ‘어두운 뒷골목’이나 말 그대로 ‘나가요’라는 이미지가 강해졌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노력으로 승부하는 프로’, 즉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는 강한 직업 정신의 소유자’등으로 부각시키려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세월이 흐를수록 그들을 바라보는 코드 자체가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이들 여자상무들 역시 폰카가 아닌 스튜디오를 빌려 자신들의 프로필을 찍고 수시로 홈페이지나 미니홈피에 근황을 알리는 등 여느 연예인 못지않게 팬 관리에 정성을 쏟고 있다고 한다.
남성 고객들이 대다수인 유흥가에선 앞으로도 이렇게 자신들의 여성성을 어필하며 섹시하게 혹은 청순한 이미지로 고객의 시선을 끌어들이려 하는 여자 실장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여성’이 보다 많아지는 요즘의 추세도 그렇거니와 자신의 실력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려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여자들도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부드러움과 배려의 정신은 그녀들의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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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 2010 - Posted by | b.s+++밀착파일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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